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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대통령 지지율 하락 두고…네 가지 딜레마?

2026-06-23 1,0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선거 이후 하락세, 청와대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인데요. 쉽지 않은 딜레마가 있다고요? <br><br>이 대통령, 지지율 하락도 고민이지만 더 어려운 건 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율이 함께 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> <br>대통령, 취임 1년 기자회견 때도 "지지층 넓혀야 한다"고 강조했었잖아요. <br> <br>그런데 중도층 끌어안으려니 전통 지지층이 이탈하려는 조짐 보이는 겁니다. <br> <br>크게 네 가지 딜레마에 빠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Q. 첫번째 딜레마, 인사입니까? 인사가 만사죠. <br><br>위기일 때 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 가장 강력한 국면전환 카드, 바로 인사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그렇게 꺼내든 인사, 점수 따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택한 국민의힘 출신 인요한 전 의원.<br><br>"통합 인사"로 중도로 향해가려는데, 지지층에선 "또 외부인사냐" 윤석열 탄핵 반대 인사라며 제동을 겁니다.<br> <br>새로 교체한 한찬식 민정수석도 중도와 실용을 고려한 인선이죠. <br> <br>"검찰 잘 아는 인사가 제대로 개혁 마무리할 수 있다"고요. <br> <br>하지만 강성 지지층은 "또 검사냐"며 대통령까지 비난합니다.<br> <br>반대로 진보층을 겨냥한 김경자 사회수석 인선 놓고는 중도 보수층에서 "또 민노총이냐"는 비판 나오죠.<br> <br>어느 한쪽을 잡으려니 다른 한쪽이 달아나려는 형국입니다. <br> <br>Q. 두번째 딜레마는 검찰개혁이에요? <br><br>검찰청 폐지 앞두고 검찰에 보완수사권 조금이라도 주냐, 다 뺏냐가 관건이죠. <br> <br>이 대통령, 최소한은 남겨주자는 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사에 빈틈 없어야 한다는, 중도층, 실용 고려한 메시지입니다. <br> <br>하지만 지지층은 "개혁 후퇴"라며 강하게 반발하죠. <br> <br>그렇다고 보수층이 호의적인 것도 아닙니다. <br> <br>"검찰 다 없애놓고 보완수사권으로 생색내냐"고 비판하죠.<br> <br>어정쩡한 상황에 놓인 겁니다. <br> <br>Q. 세 번째는 부동산 딜레마예요? <br><br>당장 정부가 다음달 세제 개편안 내놓는데요. <br> <br>집값 잡겠다며 보유세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세 부담이 커져 수도권 민심이 이탈할 수 있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바로 부동산 딜레마죠. <br> <br>이번 서울시장 선거도 집값이 많이 오른 구에서 민주당 후보가 패배했잖아요. <br> <br>어제 대통령 지지율 봐도 서울과 경기 인천에서 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.<br> <br>당 일각에선 세금 올린다고 진짜 집값 잡힐까, 수도권 민심 돌아서면 어쩌나 고심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 <br>Q. 오늘 대통령이 2030세대 겨냥한 메시지 내놨는데요. 네번째, 2030 딜레마예요? <br><br>"역대급 성과급과 코스피도 청년에겐 남일"이라면서 이 대통령, "청년 소외감 뼈아프게 받아들인다"고 했죠. <br> <br>하지만 오늘 국무회의에선 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윤창렬 / 국무조정실장] <br>"'이 나라는 청년과 여성, 노년만 있냐. 중장년은 없나'. 또 '40, 50대 정책도 해주세요'라는 비슷한 의견을 주셨습니다." <br><br>핵심 지지층 4050세대도 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죠. <br><br>Q. 대통령도 고심이 깊을 것 같아요. 돌파구는 뭔가요? <br><br>대통령도 오늘 청년 문제 해소할 왕도가 있었다면 이미 실천했을 거라고 했죠. <br> <br>당장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게 고민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민주당이 8월 새 대표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. <br> <br>연임 도전 예상되는 정청래 대표가 연일 '보완수사권 완전 폐지' 외치며 강성 지지층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'대통령과 호흡' 앞세운 김민석 총리도 지지층 신경 쓸 수밖에 없죠. <br> <br>외연 확장 강조하는 대통령도 전당대회 국면에선 지지층에 무게 둘 수밖에 없습니다.<br> <br>지지층과 중도층 사이에서 아슬아슬한 줄타기, 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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